[ 마케팅 불변의 법칙 ] 마케팅관련도서중 단연 최고

요새 마케팅책을 주력으로 읽고 있습니다.
너무도 생소하고 모르던 분야였지만 어디서 무얼하든
반드시 알아야겠다는 필요성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느분야든 그분야의 책 백권을 읽으면 그분야의 학위를 딴거나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를 듣고 일단 마케팅 책을 백권 읽어보자라는 목표를 세우게 됬어요

그간 그럭저럭 열권정도 마케팅관련책을 읽었지만 마케팅 이라는 개념이 눈에 확 잡히는 뚜렷한 실체가 아니어서 아직도 제게는 어려운 영역이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마케팅계의 바이블이죠
수학의 정석처럼 마케팅분야에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기본서로 알려진 유명한 책입니다.

마케팅은 전쟁과 같다고 하죠
기술의 발전 속도가 엄청나고 삶이 크게 변화되면서
마케팅의 도구나 전술은 수시로 변하고있고 수정되고 있지만 기본원칙인 마케팅의 좋은 전략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책은 바로 그러한 법칙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총22개의 챕터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마케팅 관련 법칙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이 쓰여진 년도가 1993년이니 거의 삼십년가까이 흘렀네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마케팅도서 중의 기본서로
여겨지고 있으니 그 영향력이 대단합니다.

저는 책을 읽고 저 나름의 주목할만한 네가지 법칙으로 압축을 해서 정리를 해볼까합니다.

첫째는 인식의 법칙입니다.
기업이 어떤 제품을 판다고 할때는 그 분야에서 첫번째순으로 소비자의 마음에 꽂혀야 합니다.
흔히 판매하는 제품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면 소비자의 마음도 내쪽으로 기울꺼라 생각하지만 그건 틀린 생각인거죠. 인간은 먼저 가진것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기억의 최초에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블라인드테스트에서 펩시가 맛있다는 결과가 나오지만 소비자는 구매시 코카콜라를 우선 고르게 되는 경향이 있다는겁니다. 따라서 보통 어떤분야의 최초가 되면 그이름이 보통명사가 되는경향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티슈를 지칭할때 크리넥스라고 하거나, 투명테이프를 말할때 스카치테이프라 부른 것처럼요.

두번째는 영역에 대한 법칙입니다.
어떤 제품이 그분야의 첫번째로 나오지 못했다면 방법이 없는걸까요? 아니죠. 그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찾으면 됩니다. 그분야 리더제품과 차별된 나만의 제품에 맞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단어를 찾아 그영역의 최초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자리매김을 하는것이죠.
예를 들어 닥터자르트는 화장품영역안에서 없던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매해 시장에 내놓으면서 그분야의 새로운 자리매김을 하고있죠.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이나 쿠팡의 로켓배송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핵심은 그제품 영역안에서 초점을 좁히는 것이라 보면 되겠죠.

세번째로는 유행이 아닌 트렌드에 집중하는 법칙입니다.
유행은 파도에 비유되지만 트렌드는 조류에 해당 된다고 보면 됩니다. 요새는 특히나 트렌드가 급변하고 민감하기 때문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기도 하죠.
예를들어 장난감영역에서 어떤 캐릭터가 인기를 끌게되면 그 캐릭터를 다른영역으로 문어발식으로 확장을시켜 유행의 절정을 빨리 일으키곤 하는데요. 그런 제품은 금방 시들어지고 유행이 금방 끝나버리게 되죠.
하지만 바비인형은 그런 확장을 하지 않고 유행의 절정을
일으키지 않았기에 오히려 장기적인 트렌드로 올라탄 셈이 됩니다.

네번째로 라인확장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는 법칙입니다.
어떤 브랜드로 성공을 거두면 기업은 보통 그 브랜드로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을 시도하는데, 소비자는 다른 영역에서는 그브랜드를 인식하지 않기때문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미 성공을 거둔제품영역의 브랜드로만 머릿속에 기억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영역에선 받아들이지 않는거죠.

이책은 흔히 마케팅에서 상식적이고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생각들을 철저하게 아니라고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왜 마케팅도서의 법칙과 원칙을 얘기하는 기본서중의 기본서인지 가히 실감이 되네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이 책에서 제시하는 법칙들은 인간의 의식과 관련이있기에 변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마케팅이나 판매, 영업, 일인지식기업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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